생명의말씀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

작성자
신영삼
작성일
2019-02-06 16:50
조회
61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


성경에는 주님이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이 여러번 언급되어진다.
그 성경적인 근거는 마24:43, 눅12:39, 살전5:2, 벧후3:10, 계3:3등이다.
그 뜻은 무엇일까? 도적이라는 단어가 나쁜 선입감을 줄 수도 있지만, 도적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무엇을 훔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때와 시간에 대해서 알 수가 없이 돌연히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성경 구절에서도 주님의 재림은 그 때와 시기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고 반복하여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행1:7)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살후2:2)

즉 다미선교회와 종말론을 주장하던 교회들이 그 재림과 종말을 자신들이 안다고 하였을 때, 그러한 주장은 비성경적인 주장임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도적같이 온다는 말은 도적이 그 오는 시간을 알리고 오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즉 갑작스러운 시간에 미리 알려주지 않고 주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아래 성경구절이 모두 그러한 의미를 잘 나타내어 주고 있다.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3-44)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눅12:39-40)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9-10)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키어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적 같이 이르리니 어느 시에 네게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계3:3)

필자는 인터넷상에서 이단들이 주님의 재림에 대해서 전혀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는 것을 보고,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한 적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이만희집단은 주님이 직접 재림하지 않고 이만희를 통하여 영으로 재림한다고 주장하며, 지방교회는 예수의 재림을 양태론적, 내면적,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있으면서, 주님의 재림이 갑자기 몰래 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이들은 도적같이 오신다는 주님의 재림을 그 시기와 때를 모른다고 해석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지방교회와 이만희집단들만이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지도자나 교주가 보혜사이며 메시야, 성령이라고 하는 이단들이 모두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항상 비성경적이라는 증거이다.
이미 주님이 재림했다는 이단들도 많으며, 실제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영적, 내면적인 재림이라고 해석하는 이단들도 많으며, 예수 대신에 그들의 교주나 지도자들이 이미 왔다고 주장을 한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3:9-10)

만일 예수가 이미 재림하셨다면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야만 한다.....
그러나 아직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즉 재림은 아직 없었던 것이다.

다음은 지방교회 위트니스 리의 주장이다.
그들은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을 무엇인가를 훔치러 오신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며, 영적 내면적인 재림을 주장하고 있다. 당연히 비성경적인 주장이다.

# 계시록3장3절은 주님이 무엇인가를 훔치시기 위해 도적같이 오실 것임을 가르킨다. 우리가 그 분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 그 분은 쓰레기가 아닌 귀한 것들을 훔치러 오실 것이다. 생명 안에서 성숙되고 혼 안에서 변화된 사람들만이 주님이 훔쳐가실 만큼 귀한 것이다.(위트니스 리, 왕국, 558쪽)

# 주님의 오심은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어느 날 주 예수님께서 오실 것이지만 여러분이 생각한 대로는 아닐 것이다. 주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실 뿐만 아니라, 여러분 안에서부터 오실 것이다. 여러분은 그분이 갑자기 하늘로부터 내려오시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분이 여러분으로부터 오실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위트니스 리, 왕국, 329쪽)

# 그러나 주 예수님께서 그분 자신을 우리 안으로 심으셨고, 그분이 지금 우리 안에서 자라고 계시며 우리를 변화시키고 우리 안에서 성숙되고 계시는 것은 사실이다. 그 분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익고 성숙할 때, 그것은 그분의 오심의 때가 될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그분의 오심은 갑작스런 사건이 아닐 것이다.(위트니스 리, 왕국, 330쪽)

그들은 그 날이 도적같이 오지 않는다는 성경적인 근거가 분명히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증거를 제시하였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살전5:5)

즉 그 날이 도적같이 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칫하면 이와 같은 부분적인 구절만을 인용한 것을 성경적이라고 믿음으로서, 이들의 이러한 엉터리 주장에 미혹될 수가 있다.
그들에게는 성경이 아흔아홉번을 “도적같이 임한다고 기록하여도, 단 한번만 ”도적같이 임하지 않는다“는 구절이 있다면, 이들은 도적같이 임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과연 그들의 주장대로 해석하여야 할까?
마24:43, 눅12:39, 살전5:2, 계16:15과 같이 주님이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은 “엘코마이”라는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다.
사전을 보면 “오다, 나타내다. 자신을 보이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come 이다.
그리고 벧후3:10과 계3:3의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은 “헤코”라는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영어성경은 come 이고, 사전을 찾아보면 “도착하다, 오다”는 뜻으로 동의어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살전5:5이다.
그 단어는 한글로 “오신다”는 말이 아니라, “임하다”로 번역되어있는데, 게다가 그 헬라어는 "카탈람바노“로서 ”잡다, 소유하다“는 뜻이다.
살전5:5을 공동번역과 표준새번역은 “덮치다”로 번역하고 있다.
영어성경은 come 이 아니라 over take 이다.
이 헬라어 단어는 “도적같이 오시는 주님”이라는 성경구절에 사용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 단어는 주로 “귀신에게 잡히다”(막9:18), “범죄중에 잡히다”(요8:3)등에 사용되는 단어이다. 그렇다면 살전5:5 구절이 왜 “도적같이 임하지 않는다”로 기록되어 있는지 보기 위하여, 앞에 기록된 4절과 5절을 함께 올린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살전5;4-5)

예수님의 재림은 도적같이 갑자기 오신다. 그러나 구원을 받은 믿는 성도에게는 그 날이 성도들을 덥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즉 그 재림의 날이 구원받는 성도들을 잡지 못하고 소유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성도들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는 예수의 재림이 두렵지 않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살전 5:4-5의 바로 앞에 있는 살전5:1-2에는 주님의 재림이 도적같이 오신다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살전5:1-2)

즉 지방교회, 이만희집단등은 앞에 있는 살전5:1-2를 고의로 생략하고, 5:5절만을 부분적으로 인용하여 주님이 도적같이 이르지 않는다는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킹제임스 영어성경도 살전5:5은 overtake(NIV는 suprise)이다. 살전5:2은 cometh(NIV성경은 will come)으로 번역했다.

본인이 살전5:1-5를 쉽게 의역하여 해석하려고 한다....

“구원받고 믿는 성도들에게는 주의 날이 도적같이 이르는 것을 이미 자세히 알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히 쓸 것이 없습니다. 그 날이 비록 도적같이 온다고 하여도, 이미 구원받고 믿는 성도들은 더 이상 어두움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날이 성도들을 갑작스럽게 덥치거나, 성도들에게 해를 미치지 못합니다.”

즉 주님의 재림이 도적같이 오지 않는다는 성경구절은 성경에 없다.
단지 살전5:5의 경우는 그 날이 “성도들을 덥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주님이 재림이 도적같이 오시지 않는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
오히려 5:1-2를 보면 주님의 재림은 도적같이 오신다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다만 이미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님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소망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도한다.

“마라타나! 주여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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