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예수 부활의 4가지 증거

작성자
신영삼
작성일
2019-05-02 15:44
조회
42
 

예수 부활의 역사적 증거 4가지와

정황증거 4가지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 '예수 부활, 허구인가? 역사적 사실인가?'





제6회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예수 부활, 허구인가? 역사적 사실인가?'라는 주제로 10월 28일 서울 방화동 큰나무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김성원 교수(서울신대)가 '기적은 가능한가? 칸트와 화이트헤드의 대화', 안환균 목사(변증전도연구소 소장)가 '예수 부활에 대한 의문들', 박명룡 목사가 '예수 부활, 역사적 사실인가?', 김성로 목사(춘천한마음교회)가 '부활과 변화된 삶'을 각각 발표했다.


세 번째 강의를 맡은 박명룡 목사는 "예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는 존 도미닉 크로산 류(類)의 주장이 있지만, 사도 바울을 비롯한 신약성경은 예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고, 예수는 역사상 실제로 죽었고 실제로 부활했다는 사실을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며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예수에 대한 기록의 역사적 신뢰성


박 목사는 먼저 예수의 기록에 대한 역사적 신뢰성에 대해 "예수에 대한 기록과 세계 종교 창시자들의 역사 기록, 그리고 동·서양 고대 인물들의 역사 기록을 함께 비교할 때 그 역사성을 자세히 알 수 있다"며 "성경에 대한 기록을 의심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일반 역사 속 예수의 기록을 살핌으로써 그 역사적 신뢰성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고대의 종교 경전들은 모두 구전 전승기간을 갖고 있다. 즉 각 종교 창시자들의 가르침은 일정 기간 구전으로 전승됐다가, 후대의 어느 시점에 문서로 기록된 것"이라며 "따라서 역사적 사건들의 구전 기간이 짧으면 짦을수록 그 가르침의 내용은 변질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단군 신화는 B.C. 2333년으로 알려져 있는데, 3,600여년 후인 A.D. 1281년 일연 승려에 의해 기록됐다. 조로아스터교 창시자인 자라투스트라 스피타마(조로아스터)도 B.C. 1400-1000년경 살았던 인물이나, 그의 이야기가 문자로 기록된 시기는 A.D. 3세기 경이다. B.C. 6세기에 살았던 부처의 가르침도 대부분 A.D. 1세기에 기록됐고, A.D. 570-632년 살았던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의 가르침도 최소 20년에서 200년 후 기록으로 완성됐다.


반면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기록한 사복음서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후 30-60년 사이 기록됐고, 사도 바울의 가르침은 이보다 더 빠른 18-35년 사이 쓰였다. 박 목사는 "이처럼 예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세상 어느 종교들보다 매우 짦은 구전 전승 기간을 갖고 있으므로, 예수에 관한 기록은 세계 어느 종교의 경전들보다도 탁월한 역사성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기록이 엉터리라면, 다른 종교의 경전들도 모두 엉터리일 것"이라고 했다.


예수의 행적을 기록한 이 '사복음서'는 동·서양 고대 인물들의 역사 기록들과 비교해 봐도 훨씬 정확하다. 중국 공자의 생애에 관한 전기는 사마천의 <공자세가>인데, 공자의 죽은 B.C. 479년보다 최소 375년 이후 쓰였다. 노자의 <도덕경>도 저작 시기를 분명히 알 수 없고, 200-300년간 수정과 삭제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알렉산더 대왕의 전기도 400년 후에야 기록됐고, 예수 당대 황제였던 티베리우스에 관한 타키투스와 수에토니우스의 역사서조차 80년 후에 나왔다.


박 목사는 "전설이나 신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신화로 발전되려면 최소 두 세대(6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데, 신약성경은 예수의 죽음 이후 18-60년 이내에 거의 다 완성돼, 전설이나 신화가 발생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뿐만 아니라 예수에 관한 기록은 동·서양 고대 인물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역사성을 갖고 있으므로, 신약성경은 실제 역사 속에 살았던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실제 그대로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고 설명했다.


'일반 역사'에 나타난 예수의 기록에 대해서는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와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 로마의 지방 총독 플리니와 루기안, 바빌론 탈무드 등에 예수에 관한 기록이 나온다. 이처럼 신약성경이 아니더라도 예수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며 "'역사적 예수' 권위자인 게리 하버마스 박사에 따르면, 예수의 생애에 관한 고대 자료는 45개에 달하며, 이 중 비그리스도인들의 자료만 17개"라고 소개했다.


반면 부처에 관한 기록은 불경에만, 공자의 생애는 <공자세가>에만, 무함마드의 생애는 이슬람 문서에만 등장한다. 박 목사는 "고대 종교 지도자들 중 예수만큼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일반 역사 기록을 가진 인물은 없다. 그분의 기록이 가장 탁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