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도피성이란?

작성자
신영삼
작성일
2019-07-09 18:00
조회
75



도피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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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다른 민족과 같이 도피성의 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피성은 고의적으로 살인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성을 말하는데 이들이 회중 앞에서 정식적으로 재판을 받기 전까지 생명을 보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민 35: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가거든 [민 35:11] 너희를 위하여 성읍을 도피성으로 정하여 그릇 살인한 자로 그리로 피하게 하라 [민 35:12] 이는 너희가 보수할 자에게서 도피하는 성을 삼아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죽지 않게 하기 위함이니라 [민 35: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으로 도피성이 되게 하되 [민 35:14] 세 성읍은 요단 이 편에서 주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서 주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민 35: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무릇 그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어떤 사람이 비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였을 때 피해를 당한 가족이나 부족사람들이 죽은 사람의 원한을 갚기 위해 무차별 살육을 자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도피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도피성을 허락하신 것은 무죄한 피를 흘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도피성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


도피성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비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인 경우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원한이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쳐서 죽인 경우나 기회를 엿보지 않고 우연히 무엇을 던져서 사람을 죽인 경우와 보지 못한채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던져서 사람을 죽인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민 35:22] 원한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민 35:23] 보지 못하고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던져서 죽였다 하자 이는 원한도 없고 해하려 한 것도 아닌즉."


도피성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


하지만 도피성에 들어갈 수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철연장으로 사람을 쳐서 죽은 사람이나 사람을 죽일만한 돌을 들고 사람을 죽인 사람, 그리고 사람을 미워하여 밀쳐서 죽이거나 기회를 보아 무엇을 던져서 사람을 죽인 경우와 원한으로 인해 손으로 쳐서 죽인 사람의 경우엔 도피성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민 35:16] 만일 철 연장으로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민 35:17]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돌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요 [민 35:18] 만일 사람을 죽일 만한 나무 연장을 손에 들고 사람을 쳐죽이면 이는 고살한 자니 그 고살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라 [민 35:19]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친히 죽일 것이니 그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요 [민 35:20]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민 35:21] 원한으로 인하여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를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고살하였음이라 피를 보수하는 자가 그 고살자를 만나거든 죽일 것이니라."


도피성의 규례


만일 어떤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도피성을 찾아 왔을 때 그 도피성의 장로들이 성문 앞에서 그 사람의 범한 일에 대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들어야 했습니다. 장로들이 그 사람의 범죄에 대해 판결할 때 반드시 두 세 증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다음 만일 그 사람이 도피성에 거주할만한 사람으로 판단이 될 때 그 사람을 도피성으로 들여보내 그곳에 거주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만일 그 사람이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였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보복을 받을 수 있도록 보냈습니다. 


도피성에 거주한 사람은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 안에서 살면서 원수들의 손으로부터 보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 사람이 도피성을 스스로 벗어난 경우엔 더 이상 보호 받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 스스로 법적 보호망을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고의적으로 살인한 사람들은 속전을 받지 말고 반드시 죽이라 명하셨습니다. 


도피성과 그리스도


이스라엘의 도피성 제도는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 있습니다. 도피성이 요단강 서쪽과 동쪽에 모두 3개씩 분포되어 있는데 이는 어떠한 장소에서도 손쉽게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만일 도피성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면 도중에 보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나 빨리 도피성에 다다를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신 19:5]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 이웃을 맞춰 그로 죽게함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 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신 19:6] 그 사람이 그에게 본래 혐원이 없으니 죽이기에 합당치 아니하나 두렵건대 보수자의 마음이 뜨거워서 살인자를 따르는데 그 가는 길이 멀면 그를 따라 미쳐서 죽일까 하노라."


이는 마치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시어 누구든지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을 받도록 인도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한 하나님은 도피성까지 가는 길을 잘 닦아 놓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신속하게 도피성으로 도망칠 수 있도록 배려하신 것입니다. 


"[신 19: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유업으로 주시는 땅의 전체를 삼 구로 분하여 그 도로를 닦고 무릇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케 하라."


이는 마치 예수께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새롭고도 산 길이 되신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새롭고도 산 길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히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하는 타국인도 도피성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헬라인이나 유대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민 35:15]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무릇 그릇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하지만 도피성을 벗어나면 생명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처럼 누구든지 예수님을 떠나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도피성에 피신한 사람은 오직 대제사장이 죽을 때 자신의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민 35:25] 피를 보수하는 자의 손에서 살인자를 건져내어 그가 피하였던 도피성으로 돌려 보낼 것이요 그는 거룩한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거기 거할 것이니라."


"[수 20:6] 그 살인자가 회중의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나 당시 대제사장의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가 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그 성읍의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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