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

입은 福의 문이면서 禍의 문이다.

작성자
신영삼
작성일
2020-08-23 22:19
조회
116
사람은 입을 열자마자 벌써 잘못을 저지르기 시작 한다

 

입은 福의 門인 동시에 禍의 문이다


한마디의 말이 우리에게 복을 초래하기도 하고


禍를 불러들이기도 한다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의 입에서는 진실의 말 감사의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친절의 말 보다는


비방의 말 불평의 말 허위의 말 모욕의 말


저주와 비난의 말이


더 많이 나온다


인간의 입은 화근이 되기 쉽다


우리는 무책임한 말 불확실한 말 헐뜯는 말 속이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 가 ?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語業을 조심하라고 한다


입으로 짓는 죄업을 口業이라고 하고 語業이라고도 한다


거짓말을 하지 말라 ( 不妄語 ) 과장된 말을 하지 말라고 타 이른다


우리는 입을 열자마자 좋은 말


칭찬하는 말 감사하는 말보다도


남을 헐뜯는 말 쓸데없는 말을 더 하기 쉽다


그러므로 장자는 言者風波也 라고 외쳤다


바람이 물결을 일으키듯이


인간의 말은 풍파를 일으키기 쉽다


또 공자는 言忠信을 역설했다


우리의 말은 진실하고 믿을 수 있어야한다


言行이 일치하여야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언행이 일치 하지 않으면 사기꾼 되기 쉽다


인간은 입을 열자마자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는


괴테의 말은 말조심에 대한 명언이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