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야곱의 12아들 이름

작성자
신영삼
작성일
2020-03-28 17:28
조회
162

야곱의 12아들들의 이름 (창29:31-30:24)


야곱은 얼떨결에 4명의 여자를 아내로 삼아서 12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낳게 된다.

사랑하는 여인 라헬에게서 둘, 레아에게서 여섯, 두명의 여종에게서 둘씩 네명을 낳아 12아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첫째는 르우벤 보라 아들이다 라는 뜻이다
둘째는 시므온인데 들으셨다는 뜻이다.
셋째는 레위는 결속이라는 뜻으로 지었다.
넷째는 유다인데 찬송이라는 뜻이다.
다섯째는 으로 억울함을 풀었다는 뜻이다.
여섯째는 납달리, 경쟁하여 이겼다는 뜻이다.
일곱째는 인데  복되다는 뜻이다.
여덟째는 아셀, 나는 기쁜자라는 뜻이다.
아홉째는 잇사갈, 값을 주고 샀다고 해서 값이라는 뜻이다.
열 번째는 스불론이라고 하고 함께 거한다는 뜻으로 거함이라고 지었다.
열한번째는 요셉인데 더하시리라는 뜻의 더함이다.
열두번째는 베냐민인데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이다. 

이름들이 모두 탁월한 뜻이 담겼으나  여자들의 질투속에 지어진 이름들이다.
남편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두 여자의 시기와 질투속에서 태어난 아들들이기 때문이다.

레아는 마치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것처럼 아들들을 낳을 때마다  이제는 야곱은 내것이다 내가 차지하리라는 욕망을 아들을의 이름속에 이입을 시켰다.
 그들은 자매간이지만 시기와 질투는 하늘을 찔렀다.
 르우벤(보라 아들이다) 을 낳았을때 레아는 의기양양하여 라헬을 향해 네가  아무리 야곱의 사랑을받으면 뭐하냐 아들도 못낳는 것이라는 뉘앙스를 담았다.
 시므온은 들었다는 뜻인데 아들을 낳고도 여전히 남편의 사랑을 라헬에게 뺏긴 서러움을 시므온(내 슬픔을 여호와께서 들으셨다)라는 이름으로 대변했다.
 레위는 결속(attached )이라는 뜻인데 라헬이 아들을 하나도 못낳았을 때 레아는 세명이나 낳았으므로 이제야 말로 야곱이 자기의 것이 될 것이라는 야망을 아들의 이름으로 나타냈다.
 심지어 유다(יהוּדה 에후다)는 찬송(celebrated)이라는 뜻, 할렐루야이다.
 모든 것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레아는 할렐루야를 외친 것이다.
얼마나 이기적인 찬송안가?
야곱은 남편을 넘어서 우상이 되어버렸다.
내가 유익이 되면 할렐루야이고 내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질투와 원망이 된다면 그것은 신앙이 아니다.

 이제 레아의 출산도 잠시 멈추게 되자 두 여인은 자기에게 부모가 준 여종을 통해 또다시 출산 경쟁을하게 된다.

먼저 여종을 들이댄 여자는 라헬이다.
라헬은 레아가  4명의 아들을 낳을 때까지 자식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한을 풀어보려고 자기의 몸종 빌하를 야곱에게 들여보내서 첩으로 삼게 했다.
 여인의 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수 있다.
여인이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다.
 一夫含怨 五月飛霜
匹夫含怨) 六月飛霜
앙천면곡(仰天面哭)
유월상강(六月霜降)이라 했다.

사라는 자식을 못낳는 한때문에 몸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들여보내고 질투의 긴 밤을 지새웠으며 가정불화의 근원이 되었다.

라헬도 자신의 몸종을 남편에게 보내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을 단, '심판'이라고 지었다.
하나님이 자기의 억울함을 듣고 판단하셔서 아들을 주셨다는 뜻이다.

몸종빌하를 남편에게 보내는 아픔을 견디면서 아들을 낳지 못하는 한을 풀어보려는 여자의 욕망이다
빌하를 통해 또 낳은 아들이 납달리, 경쟁하여 이겼다이다.
 철이 없는 맹한 여자 라헬은 자신의 몸종이 두명의 아들을 낳게 되자 이제는 언니 레아를 이겼다고 기뻐했다.
그래서 그 승리의 쾌감을 납달리, '나의 씨름'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했다.

이에 레아는 질세라 자기의 여종인 실바를 야곱에게 들여 보낸다.
그래서 낳은 아들이 갓과 아셀이다.
갓(troop)은 '군대가 온다'는 뜻이다.
 이제는 라헬이 무슨 수를 써도 이길 수 없을 만큼 강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이름이다.
아셀은 '복되다,행복하다', '나는 행복하다'는 뜻이다.
 레아는 자기  슬하에 6명을 아들을 두었기에 더 이상 좋을 수는 없다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하나님은 놀랍게도 다산의 왕인 레아에게 다시 아들을 주었는데 그 이름은 잇사갈과 스불론이다.

잇사갈은 '보상'이라는 뜻으로 레아는 자기의 시녀를 남편에게 준 값으로 하나님이 아들을 주셨다는 뜻이다.
 스불론은 '거함'이라는 뜻인데 레아가 라헬과의 사랑 전쟁에서 승리의 정점을 찍은 아들이라는 뜻이다.
아들을6명이나 낳았으니 야곱은 자기과 함께 살것이라는 소망을 담았던 것이다.
 역전의 용사 라헬은 기나긴 아들낳기 경쟁에서 드디어 자신의 몸으로 아들을 낳았는데 '요셉'이다.

요셉은 '더함'이라는 뜻인데 라헬의 수치를 씻어낸 아들이며 다른 아들을 더해 달라는 소망이 담긴 이름이다.

 마지막 아들은 베냐민인데 야곱이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 올라가던 중에 그의 사랑하는 여인 라헬이 낳은 아들이다.

라헬은 베냐민을 낳다가  산고로 죽게 되자 이름을 베노니(슬픔의 아들)이라고 지었다가 다시 베냐민(오른손의 아들)이라고 바꿨다.
 엄마의 태교는 얼마나 중요한가?
이들 자매의 질투 속 경쟁은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쳤는지 충분히 짐작이  갈것이다.

네 명의 여인들의 질투속에서 태어난 야곱의 12아들들이 그 질투를 배워서 얼마나 야곱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우리는 야곱의 생을 통해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망의 이름들 속에  하나님께서는 귀한 뜻을 담게하셨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들을 들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일을 할만한 완전한 성품을 가진 자는 없기 때문이다.

'지렁이 같은 야곱'(사 41:14  ), '사기꾼, 속이는자'라는 별명을 가진 '꼼수의 대가'인 야곱을 불러서 하나님의 장자의 명분을 이어가게 하듯이 하나님은 비뚤어진 여자들의 경쟁속에서 태어난 12아들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변화되기 전의 야곱의 인격과 모습, 벌레같은 형편없는 죄인을 불러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프로젝트을 결행하셨던 것이다.

야곱은 자신의 부족함에도 하나님을 놓지 않고 붙잡으니 하나님이 야곱을 불러 이스라엘로 만들어 주신 것이다.

우리도 부족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믿음을 붙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살면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가실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꿔주셨듯이 12아들들에게 새이름를 주시기 원하셨다.

태생이 어떻든지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다.
 '용서받은 의인', '하나님의 자녀', '거룩한 백성', 성도라는 새이름을 가지게 된다.

 인간의 욕망으로 시작한 이름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이름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열두 아들의 이름을 하나님의 새이름으로 바꾼다면 어떤 뜻이 있을까요?
 야곱의 열두아들들의 이름속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야곱의 소망적인 미래가 담겨져 있다.
르우벤은 보라 아들이다 소망의  상징이다.
레아는 남편 야곱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으로 결혼을 했지만 르우벤을 낳으므로 사랑받는 여인의 소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르우벤은 소망의 상징이다.

시므온은 들으심이다.
레아는 여전히 야곱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한을 품고 있었다.
그 한을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한맺힌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시다.

레위는 결속이다.

결속은 장차 레위자손이 하나님과 결속하여 성전봉사자로 쓰임받을 것에 대한 예언이기도 하다.
레아가 레위를 통해 야곱과 결속하리라고 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결속되어져야 한다.
하나님과 하나됨의 복을 누리는 것이 바로 레위이다.

유다는 유명(celebrated)이라는 뜻이다
레아는 유다를 통해 자신이 높임을 받을 것이라는 뜻으로 썻지만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 다윗을 내시고 다윗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래서 유다의 또 다른 뜻은 할렐루야이다.
유다는 하나님의 하신 일을 찬양하는 것이다,

단은 심판이란 뜻으로 라헬이 자신의 억울함을 판단하셔서 하나님이  아들을 주셨다는 뜻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성도들의 억울함과 고통을 아시고 해결해주시는 분이란 뜻이다.
하나님은 세상의 심판자이시며 성도들의 원한을 풀어주시는분이시다.

납달리는 나의 씨름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라헬이 자기 언니이자 사랑의 라이벌인 레아와 씨름해서 이겼다는 뜻으로 사용했지만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낸 것을 예상케 한다.
성도의 씨름은 기도이다.
기도로 승리한다는 뜻이 바로 납달리이다.

갓은 군대(troop)이란 뜻이다.
레아가 다섯번째 자신의  아들을 얻음으로 막강한 세력을 가졌다는 뜻이지만 그리스도안에서 우리 성도들은 막강한 군대를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갓이라는 이름에서 야곱이 외삼촌 라반을 떠나 에서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만난 마하나임(하나님의  군대)를 연상케 한다.
믿음의 성도들이 가는 앞길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먼저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얼마나 고무적인가?

아셀은 '복되다, 행복하다'라는 뜻이다.
아셀은 시편1편에 나오는 아쉐림의 단수형이다.
아셀은 레아가 그의 여종을 통해 여섯번째 아들을 품에 안고 아 나는 행복하다고 자뻑한 이름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성도,하나님의 품안에 있는 성도는 아쉐림(복있는자)이 되는 것이다.

잇사갈은 '보상'이라는 뜻으로 레아의 몸으로 난 다섯번째 아들인데 그녀의 큰 아들 르우벤이 합환체를 레아에게 준 값으로 얻은 아들이라는 뜻으로 보상이라고 지었다.
그러나 성도의 보상은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에게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는 분이ㅅ다(시16:5)

스불론은 함께 거함(dwelling)이다.
이것은 레아의 욕망을 표현 한것이지만 우리 성도들의  진정한 소망이다.
사랑하는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것을 말한다.

요셉은 더함이란 뜻이며 라헬의 부끄러움을 씻어준 아들이다.
우리 성도들의 부끄러움과 수치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자랑스럽게 우뚝 서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베냐민은 슬픔의  아들이었지만 오른손의 아들이 되었다.
우리는 원래 슬픔과 고통속에 있었지만 이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자랑스런 자녀들이 되었다.
부끄러운 이름을 영광스러운 이름으로 탐욕으로 가든찬 이름을 아름다운 이름으로 썩어질 이름을 영원한 소망의 이름으로 바꾸어 주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계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