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

하나님의 천지창조

작성자
신영삼
작성일
2019-05-24 16:00
조회
70

하나님의 천지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 말씀은 우리에게 우주 만물의 기원을 밝혀 주고 있다. ‘태초에’ 는 창조의 시점을 밝혀 주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분이 창조 주체이심을 나타낸다. 그리고 ‘창조하시니라’ 는 지구를 포함한 우주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것들임을 밝혀 준다. 마지막으로 ‘천지’ 는 광대한 우주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세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말씀은 비록 짧지만 우주의 기원에 대한 온갖 비성경적 견해 들이 잘못된 것임을 논박하기에 충분하다. 헨리 모리스는 「창세기」(The Genesis)라는 그의 책에서 창세기 1:1이 다음과 같은 제 견해들의 허구성을 드러내 준다고 기술하였다.
(1) 무신론 : 우주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2) 범신론 : 우주 만물을 창조한 하나님은 초월자이시기 때문이다.
(3) 다신론 : 한 분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4) 유물론 : 물질은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 때문이다.
(5) 이원론 :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오직 하나님만 계셨기 때문이다.
(6) 인본주의 :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라 ’원원 자존 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7) 진화론 :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태초’ 이전부터 계셨다. 이 말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음을 뜻한다. 성경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 치도 빈틈없이 질서 정연하게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증거 한다. 그토록 놀라운 일을 계획하고 행하신 하나님은 영원자존하시는 분이다.

만일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지 못한다면 당신이 믿을 수 있는 것은 다음 두 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1)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무(無)에서 유(有)가 발생했다.
(2) 우주의 기원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소립자로부터 생명체가 발생했음이 분명하다.

이 중 첫 번째 견해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무에서부터 유가 발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견해이다. 그러나 이미 있던 물질로부터 생명체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럴 수 있다고 동의한다.

이 무신론적 견해는, 물질은 영원한 것이며 그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발생했다고 하는 전제에 입각한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처음에 어떻게 해서 물질이 존재하게 되었느냐? 고 질문하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한다. 그들은 다만 물질이 영원 전부터 있었으며, 오늘날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우주 만물이 그 물질로부터 생겨났다는 주장을 되풀이할 뿐이다.

좀더 과학적이라고 하는 설명에 의하면, 물질과 에너지가 원자핵 보다 더 작은 소립자로 합쳐졌으며 이후 ‘빅뱅’ (big bang, 우주 생성의 시발이라고 하는 엄청난 규모의 폭발-역주)과 일련의 연쇄 반응에 의해 우주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에드윈 포웰 허블(Edwin Powell Hubble)은 1929년에 우주가 끊임없이 팽창한다고 하는 사실을 입증함으로써 빅뱅 이론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각 은하들은 끊임없이 이동하므로 서로의 간격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풍선에 여러 개의 점을 표시한 후 그 풍선을 불면 풍선이 커질수록 각 점의 간격이 점점 더 넓어지는 현상과 같다.

최고의 과학자로 찬사 받은 고(故) 칼 사강(Carl Sagan)은 150억 년 전에 ‘빅뱅’ 이 일어나 오늘날과 같은 우주가 형성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주장은 우주 기원에 대한 정설로 인정되어 옥스퍼드 대학의 천문학 교재(The Young Oxford Book of Astronomy)에도 수록되었다. 그 책의 서두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약 150억 년 전에 가장 작은 소립자가 백만 분의 1초 단위로 붕괴하여 양자 (수소 원자의 핵)로 변하였다. 그 후 전자와 양자의 충돌로 인해 중성자가 형성되었다 " I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양자와 중성자가 반응하여 순식간에 붕괴하자 헬륨 원자의 핵이 형성되었다. 시간이 경과 하면서 우주가 식어지고 팽창하는 과정에서 수소를 형성하고 있던 물질의 일부가 헬륨으로 변하였다. 별은 바로 이 헬륨과 수소 기체가 결합해 형성된 것이다"

빅뱅 이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우주가 무에서 창조된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물질이 팽창과 붕괴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오늘날과 같은 복잡한 형태의 우주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들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사전에 계획한 대로 우주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에 물리학적 작용에 의해 우주가 형성되었다고 믿는다. 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은 “만일 빅뱅 현상이 너무 빨리 일어나거나 너무 느리게 일어났다면 우주는 지금의 형태로 형성되지 못하고 재 붕괴 되었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뉴욕 시립대의 물리학 교수인 에드워드 티론(Edward P. Tyron)은 최초의 물질이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났다고 주장하였다. “나는 우주가 물리학적 법칙에 따라 무에서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났다고 생각한다. 내가 1973년에 처음으로 이런 견해를 피력하자 비상식적이라고 공박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동의하면서 관심을 표명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사실을 부인하는 과학자들은 빅뱅 이론이야말로 우주의 기원을 밝혀 주는 유일한 정설이라고 주장한다.

배리 팍커 (Barry Parker)도 “우주론을 연구하는 수많은 학자들이 빅뱅 이론에 동의하듯이 우리도 그 이론을 받아들여야만 우주의 기원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무신론자임을 자처하는 조지 스무트 (George Smoot)는 이런 말을 하였다. “빅뱅 이론과 성경의 창조기사는 서로의 거리를 좁힐 수 없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그렇다. 이 둘 사이에는 평행선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과학 법칙과 모순되는 비상식적인 이론을 믿지 않는다. 최초에 물질이 저절로 생겨났으며, 그 물질이 우연한 기회에 보다 복잡한 형태 로 발전했다고 하는 주장은 비과학적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가설과 달리 성경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하는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설명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기독교 신학자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특별 계시인 ‘성경’과 일반 계시인 ‘자연’을 주셨다고 말한다. 이 특별 계시와 일반 계시는 내용상 모순된 점들은 없다. 과학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에 대 해 철두철미하게 연구하는 학문이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하였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시19:1). 우리는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을 수 있다. 성경은 지구와 달, 태양, 별들이 어떻게 해서 형성되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우주가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되었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믿을 수 없는 사실이다. 영원 전부터 물질이 있었으며 그 물질에서부터 우주와 생명체가 기원하였다고 하는 가설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우리가 과학을 신뢰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성경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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