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저명인사들의 유머모음

작성자
신영삼
작성일
2019-04-18 12:02
조회
151

저명인사들의 유머 모음


 

◆카네기의 유머

카네기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

어머니 손을 붙잡고 과일가게에 갔다.

가만히 서서 뚫어져라 딸기를 쳐다보자

가게주인 할아버지가 한 움큼 집어먹어도 된다고 했다.

카네기는 계속 쳐다만 보고 있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자기 손으로 딸기를 한 움큼 덥석 집어 주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물었다.

〃얘야, 할아버지가 집어 먹으라고 할 때 왜 안 집어먹었니?"

카네기 대답이

〃엄마, 내 손은 작고 그 할아버지 손은 크잖아요."

 

◆헬무트 총리의 유머

독일 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가 정원을 가꾸다가 수류탄 세 발을 발견했다.

콜 총리는 아내와 함께 그 수류탄을 경찰서로 가져가는데 아내가 걱정스레 말했다.

〃여보, 가는 도중에 수류탄 하나가 쾅 터지면 어떡하죠? 〃

그러자 콜 총리가 아내를 안심 시키려고 말했다.

〃걱정 마. 경찰에는 두 개만 주웠다고 말하지 뭐"

 

◆ 아인슈타인의 유머

기차 여행 중이던 아인슈타인 자신의 기차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 차장이 승객들의 승차권을 검사하고 있었다.

표를 검사하던 차장이 아인슈타인에게 말했다.

"선생님이 누구신지 잘 압니다. 틀림없이 표를 사셨을 겁니다.

걱정 마세요."

아인슈타인 빙그레 웃으며 고맙다는 듯이 고개를 끄떡이며

바닥에 엎드려 좌석 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차장은 "박사님, 걱정하실 것 없다니까요.

전 선생님이 누구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내가 누군지는 나도 알아요.

그런데 내가 지금 어디로 가는 길이었는지 모르겠단 말이요."

 

◆슈바이처의 유머

슈바이처박사가 모금운동을 위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맞이하러 역으로 나갔다.

1등 칸이나 2등 칸에서 나오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슈바이처 박사는

3등 칸으로부터 나왔다.

사람들이 왜 3등 칸을 타고 왔냐고 묻자

박사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이 열차엔 4등 칸이 없더군요."

 

◆ 엘리자베스 여왕의 유머

독일군의 포격으로 버킹엄 담장이 무너지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독일의 포격 덕분에 그동안 왕실과 국민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려는 의지를 이런 유머로 나타냈다....

 

◆ 마거릿 대처 영국 수상의 유머

'철의 여인' 대처가 600 명의 지도자들이 모두 남자로만 모인 한 만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홰를 치며 우는 건 수탉일지 몰라도 알을 낳는 건 암탉입니다."

이 짤막한 유머 한마디가 보수적 남성 중심의 영국사회가 그녀를 위대한 정치가로..

 

◆쇼펜하우어 철학자의 유머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대식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레스토랑에서 2인분의 식사를 혼자서 먹고 있었다.

옆 테이블의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혼자서 2인분의 밥을 먹다니..."라며 비웃었다.

왜냐하면 당시 상류 사회에서는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을 업신여기는 풍조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전 늘 2인분의 밥을 먹지요.

1 인분만 먹고 1인분의 생각만 하기보다는

2인분을 먹고 2인분의 생각을 하는 게 더 나으니까요."

그만한 밥값을 한다는 말을 유머로.

 

◆피카소의 유머

대전후 피카소의 그림 값이 폭등했다.

한 부유한 부인이 작업실을 찾아와서 추상화를 보고

〃이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고 있습니까?〃

피카소 "20만 달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넌 그림 볼 줄 모른다는 뜻을 유머로.

 

◆화가 고흐의 유머

누가 고흐에게 물었다.

"돈이 없어서 모델 구하기가 힘드시다고요?"

"한 사람 구했어"

"누구죠?"

"나요. 그래서 요즘 자화상만 그려요."

 

◆모파상의 유머

모파상은 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세우는 것을 반대했다.

그런 모파상이 매일 에펠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사람들이 에펠탑이 싫다면서 왜 여기서 식사를 하냐고 물었다.

모파상의 대답

"시내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 여기니까요."

 

◆ 드골 대통령의 유머

드골과 정치적성향이 전혀 다른 의원이

"각하, 제 친구들은 각하의 정책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드골

"아, 그래요? 그럼 친구를 바꿔 보세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유머.